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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탄소 중립" 상품 등장

기사입력
2021-07-02 오후 8:32
최종수정
2021-07-02 오후 8:47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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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탄소 중립" 상품 등장
[앵커]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최근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의미의 '탄소 중립'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통영의 한 섬에서는 '탄소 중립' 여행 상품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 어떤 여행일까요?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빛 바닷물이 일렁이는 통영 앞바다입니다.

여객선이 한 섬에 도착하고,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화석 연료와 일회용품이 없는 '탄소없는 캠핑'을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통영에서 난 해산물 등을 요리해 화석연료가 없는 식사를 준비합니다.

일회용품 대신 챙겨온 식기류를 사용합니다.

해변을 거닐며 바다쓰레기를 줍고, 주운 쓰레기로 각자 개성있는 작품도 만들어 봅니다.

깊은 밤이 찾아오고, 캠핑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도 열립니다.

{이경미/창원시 합성동/"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취지에 맞는거라고 생각해서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 선정됐더라고요."}

'탄소없는 여행'은 이곳 통영 달아항에서 15분 가량 배를 타고 인근 섬인 연대도로 들어가 진행합니다. 연대도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인만큼 이색적인 여행 장소로도 주목됩니다.

두 번의 모니터링 여행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한국관광공사는 '탄소없는 여행'을 오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운영합니다.

{박철범/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참가해주신 분들이 의식있게 그리고 책임감 있게 해주시는 걸 보면서 이런 부분을 일반 대중들이 조금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도 되겠다는 기분 좋은 확신을 가졌고..."}

기후 위기 속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없는 여행'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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