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썰매형 놀이시설인 '루지'가 조성돼, 내일 공식 개장합니다.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주우진 기자가 개장을 앞둔 루지를 미리 타봤습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조성된 썰매형 놀이시설 '루지' 입니다.
오시리아에 사람들을 불러 모을, 핵심 관광시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9만제곱미터 부지에 트랙은 4개로, 전체 연장 길이는 2.4km 정도입니다.
"가장 긴 한개의 트랙 길이는 9백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다 내려가는데 5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속도감이 어떤 지 제가 직접 타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듯 달려가더니,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20여개 곡선 구간이 쉴새없이 이어지면서, 짜릿함도 더합니다.
트랙 양 옆으로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어, 경남 통영의 루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빈 존슨/부산 루지 지사장 "부산은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오시리아 단지에서 루지를 타면 광활한 오시리아 단지 뿐 아니라 환상적인 바다와 기장군의 마을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 루지가 공식 개장하면서 오시리아의 관광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동욱/부산 해운대구 "너무 좋습니다. 부산에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다는 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장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호텔과 쇼핑 시설은 이미 자리를 잡은 만큼, 오는 9월 롯데월드까지 문을 열면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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