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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 역세권 ‘뉴온시티’ 기공 앞두고…미래형 자족도시 조성 본격화

기사입력
2025-12-03 오전 10:33
최종수정
2025-12-03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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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뉴온시티)’가 기공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습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역 인근에서 뉴온시티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온시티는 지난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153만㎡ 부지에 총 1조60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조성하는 미래형 자족도시입니다. 전체 면적의 약 28%인 42만㎡가 산업단지로 꾸며지며, 수소·이차전지 연구개발(R&D)센터, 전시복합산업(MICE) 시설 등 첨단산업 기반이 집중 배치됩니다. 주거 공간도 대규모로 조성됩니다. 약 1만1천세대 규모 주거단지, 복합상업시설, 국제학교, 의료·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정주·산업 기능을 모두 갖춘 신도시 모델로 개발됩니다. 기업 입주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은 ▲5년간 지방세·관세 100% 감면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외국인학교 설립 특례 ▲부담금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사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지난 10월 5,500억 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약정을 체결하며 기반시설과 토지 조성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울로보틱스와 업무협약도 맺어, 향후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도입도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뉴온시티가 KTX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발 완료 시 2030년 기준 생산유발 2조36억 원, 부가가치유발 8,353억 원, 취업유발 6,662명등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서부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투자유치, 기업지원, 기반시설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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