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지역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천장 위를 지나는 컨베이어 벨트가 등장했습니다.
공장에서나 볼수 있을것 같은 시설이 왜 마트에 들어섰는지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천장 위로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컨베이어벨트 위로는 상품이 담김 바구니들이 오갑니다.
{김수경/부산 구서동"마트에서 (이런걸) 보니까 신기했고,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자재 나르기위한 것 자체가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해당 마트가 큰 돈을 투자해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한 것은 온라인 매출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영남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예전에는 주문이 오면 일일히 직원이 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배송하는 곳으로 전달했지만, 이제는 컨베이어벨트와 리프트를 통해 각 상품이 포장하는 곳까지 자동으로 운반됩니다.
효과는 얼마나 될까.
{이곤/부산 메가마트 온라인팀 운영담당"물류자동화설비 도입으로 온라인 주문 처리량이 기존 대비 5배로 대폭 증가하게되어 고객들께 원하는 상품을 더 신선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온라인에 맞서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연중세일로 가격경쟁 맞불을 놓거나 아예 온라인 유통업체를 인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라인보다 더 빠른 상품 배송입니다.
온라인시장의 확장에 맞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가는 환골탈태라도 하듯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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