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꿈틀대기 시작한
전주 지역의 집 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은 아파트 매매 가격이
여섯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전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12억 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른바 국민 평수로 불리는
전용 면적 84제곱미터의 경우
1년 전 6억 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7억 5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120제곱미터는 지난달 12억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주의 아파트값이 다시
10억 원을 웃돌게 된 건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된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요즘 그런 말이 있어요. 신축 불패. 신고가가 뜨면 그보다 높게 내놓고 그냥 자연스럽게 신고가를 형성하면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 같아요.]
[CG]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24%로 서울과 경기,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습니다.//
올들어 1월과 4월 반짝 하락한 뒤,
여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대 수요처인 전주의
신축 공급 물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차익을 노린 외지인들이
전주 지역 아파트를 꾸준히 사들이는 것도
집 값 상승을 거들고 있습니다.
[임미화/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은 기존에 있었던 신축 아파트들, 그리고 이제 신규 분양하는 그 분양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주 지역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전월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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