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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없어 '조기 중단'...흔들리는 '에듀페이'

기사입력
2025-11-26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1-26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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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급해온 학습지원비,
에듀페이가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이달부터 중단됐습니다.

내년 예산도 크게 줄어
사업의 연속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0일, 전북자치도교육청 누리집에
지원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왔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급하던
에듀페이 예산이 바닥나면서 사업이
계획보다 한 달이나 먼저 조기 종료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
[트랜스]전북교육청은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에듀페이 지원에 한 달 600명 기준으로
7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 달
최고 877명까지 신청자가 늘어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에듀페이 지원 대상을
모든 학교 밖 청소년까지 넓혔습니다.

지원 금액은 나이에 따라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입니다.

단순한 학습비 지원을 넘어
학교 밖 청소년을 센터와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관계자 :
에듀페이만 받고 끝나는 게 아니고 저희
센터 내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을 연결까지 되고 있어서.]

하지만 에듀페이 예산은 내년에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트랜스]
교육부가 현금성 지원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전북교육청은 내년 에듀페이 예산을
올해보다 102억 원 줄인
239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몫은
6개월분만 반영됐습니다.

[이상곤/전북교육청 예산과장(지난 10일) :
(나머지) 6개월 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제 저희가 추경을 통해서 한번 재검토를 통해서...]

지원 확대 1년도 안 돼 예산이 바닥났고
내년에는 정상적인 사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보편적 교육 복지'를 내세운
에듀페이의 지속성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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