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각종 첨단 기술이 도시 전체에서 구현되는 세계 최초의 미래형 도시입니다.

이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스마트빌리지가 올해 연말 먼저 준공되는데, 오늘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일대에 280만 제곱미터, 여의도 4배 규모로 조성중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공사현장입니다.

로봇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도시 전체에 접목되는 국가 시범 미래형 도시로,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스마트빌리지입니다.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먼저 조성되는 주택 단지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내부와 외부가 공개됐습니다.

올해 말에 준공 예정인데,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될 신기술 가운데 42가지가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됩니다.

각 세대는 태양광 설비 등을 통해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해 소비합니다.

빗물을 쓰는 친환경 스마트농장에서 먹을거리를 얻고, 정수기 대신 스마트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을 마십니다.

가정에서는 스마트밴드가 건강을 계속 점검하고, AI 인공지능 시스템이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체 56세대인 스마트빌리지는 입주민들이 직접 생활하면서 문제점들을 확인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상종/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단장 "스마트빌리지를 통해서 신기술들을 저희들이 업그레이드 시켜나가서 결국에 국가 시범단지인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84만평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건설과 함께 스마트빌리지가 보여줄 미래형 도시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