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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야구'로 LG 우승 이끈 이광환 전 감독 별세

기사입력
2025-07-02 오후 5:37
최종수정
2025-07-02 오후 5:37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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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야구로 1994년 LG 트윈스를 우승으로 이끈 이광환 전 감독이 향년 77세를 일기로 2일 별세했습니다.

이 전 감독은 폐 질환 치료를 위해 제주도에서 요양해왔으며 최근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 오후 3시 13분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앙고와 고려대를 거쳐 OB 베어스 타격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전 감독은, 1989년 OB, 1992년 LG 트윈스의 사령탑을 맡았고, 1994년 LG를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신바람 야구'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자율 야구' 철학으로 강압보다 자율과 책임을 강조했고, 한국 야구 최초로 투수 분업 시스템인 '스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선진 야구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은퇴 후에는 서울대 야구부를 지도하고 KBO 육성위원장과 베이스볼 아카데미 원장을 맡는 등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3월 LG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것이 공식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빈소와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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