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으로 공을 던지는 이른바 '스위치 투수'가 미국 마이너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MLB닷컴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유랑엘로 세인티어가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세인티어는 시애틀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 올해 싱글 A팀 에버렛 아쿠아삭스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선발 12경기와 불펜 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며, 오른손으로는 피안타율 0.165, 왼손으로는 0.360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양손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로, 21세기 들어 팻 벤디트가 유일한 사례였습니다.
KBO리그에서는 과거 한화 이글스의 최우석 선수가 도전했지만, 실전에 나서지는 못했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는 13일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며, 이 대회 출전 선수의 약 86%는 향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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