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의 과학성과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과학 토크쇼가 오는 7월부터 열린다.

고경력과학기술연우총연합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대전 과학카페 '쿠아'에서 '대덕 레전드 사이언스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토크쇼는 대덕연구단지의 위상을 알리고,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공유하는 한편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토크쇼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출신 원로 과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대중 소통형 행사로 마련됩니다.

특히 11월 25일 열리는 '1초의 비밀, 원자시계가 알려준다!' 세션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시간의 비밀을 풀어줍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08년 세슘 원자시계(KRISS-1)를 개발해 1초의 국제 표준 정립에 기여했으며, 2016년에는 세계 최고 정밀도의 이터븀 광학격자 원자시계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각 토크쇼는 90분간 진행되며, 연사의 발표(30분), MC와의 질의응답(30분), 현장 청중과의 대화(30분) 순으로 구성됩니다. 진행은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정용환 박사가 맡습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정보는 고경력과학기술연우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