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 선수가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오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김서현은 팬 투표에서 178만6천여 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선수단 투표까지 합산한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KIA 정해영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선정됐습니다.
김서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51, 18세이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팬 투표에서는 총 352만 표 이상이 집계되며 역대 최다 투표 수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서는 박상원, 폰세, 플로리얼까지 총 4명이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다만,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드림 올스타 롯데 자이언츠로 총 6명이 선정됐고, 삼성 라이온즈도 5명의 선수가 베스트 12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삼성의 강민호는 통산 15번째 올스타 선정으로, LG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최다 올스타 선정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고졸 신인인 삼성의 배찬승은 팬 투표에서는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앞서며 역대 여섯 번째 고졸 신인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스타전은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드림 올스타는 삼성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는 KIA 이범호 감독이 이끌게 됩니다. 양 팀 감독은 추후 감독 추천 선수 13명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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