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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운동하면 나오는 특별한 단백질이 노화 억제"

기사입력
2025-06-19 오전 10:13
최종수정
2025-06-19 오전 10:13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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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양용열 박사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김낙성 교수 연구팀은 운동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특별한 단백질인
CLCF1(cardiotrophin-like cytokine factor 1)을 발견했습니다.

이 단백질이 운동 중에 근육에서 분비돼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근골격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젊은 사람들과 나이든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을 시킨 뒤 혈액 속 ‘CLCF1’ 단백질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젊은 사람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단백질이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노인은 12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다시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이어 노화된 쥐를 대상으로 한 'CLCF1’단백질 주사 실험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CLCF1’이 근육 안의 세포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뼈세포에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며, 반대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책임자인 양용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왜 나이가 들수록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밝혀낸 것으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이번 발견은 노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IF 14.7) 2025년 5월 22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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