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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대기업 노사관계 변화할까

기사입력
2025-06-09 오후 5:45
최종수정
2025-06-09 오후 8:54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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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오션의 노사관계 개선과 한국지엠의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기업들의 노사관계 역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복판 30미터 높이 철탑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조선하청지회장이 시작한 고공농성이 87일째를 맞았습니다. 김 지회장은 하청 노동자들의 고용조건 개선과 관련 법 개정, 470억원 손해배상소송 취하 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한화오션의 대응은 소극적입니다. 민주당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을지로위원회 의원들은 한화오션에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박홍배/국회의원/한화오션과 하청업체들은 김형수 지회장의 고공농성 중단과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교섭에 임하여 신속히 타결해야 할 것입니다.} 도심의 뜨거운 열기 속에 목숨을 건 농성은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이용우/국회의원/(사람이) 있을 수 없는 높은 공간에서 고립된 채 김형수 지회장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지엠의 전국 직영 정비센터 9곳 매각 계획도 노조와 정치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국내 내수시장을 포기하고 사실상 철수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입니다. 공적자금을 투입해 살린 회사가 최근 3년 사이 당기순이익만 2조 2천 억원을 넘게 올리고도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허성무/국회의원/(내수확대 등) GM이 더 노력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또 신정부를 향해서 이런 발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무리스러운 그런 협박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이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비난도 나옵니다. {장창렬/전국금속노조 위원장/(산업은행의) 눈치볼게 없는 한화그룹은 하청노동자들의 교섭을 해결하지 않습니다. 정작 산업은행은 사모펀드도 하는 대주주 감시를 하지 않고 마치 글로벌 GM의 파트너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노동정책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대기업들의 자세가 바뀔 지 주목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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