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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가
예정대로 하반기 폐지될 경우
40%에 달하던 특공 물량이
일반 공급으로 넘어오기 때문인데요.
세종지역 무주택 예비 청약자들의
당첨 기회가 넓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일반공급 물량의 절반이 세종 외 지역 몫으로 배정돼 투기수요가 대거 유입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건교 기잡니다.
[기자]
세종시 6-3 생활권에 들어서는 천 350가구 규모의 민영아파트가 7월 분양을 예고하고
분양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사전 예약을 받아 상담을 진행하는데 문의 전화가 하루 200건을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85제곱미터를 넘는 추첨제 대상이 전체 물량의
90%에 달하고,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가 예고대로 폐지되면 하반기부터는 특공 배정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분양 관계자
- "전국 청약이 되다 보니까, 거기다가 추첨제 물량이 그만큼 이번에 중대형이라 많다 보니까 관심 같은 분도 많고 굉장히 경쟁이나 청약은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세종지역에는 올 하반기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같은 생활권의 LH 공공물량 995가구 등
4개 단지에 3천6백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말 세종의 이전기관 특공 폐지가 확정되면
기존 40%의 특공 물량이 고스란히 일반공급으로 넘어와 일단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기회가 늘 것으로 점쳐집니다.
다만, 세종은 여전히 국회 이전 등 개발 호재가 살아 있고, 분양 물량의 50%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해 1 주택 외지인들을 중심으로 일시적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예견된 상황으로 미뤄 특공이 폐지돼도 청약 경쟁률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합니다.
▶ 인터뷰 : 김대연 / 공인중개사
- "이전기관 특공이 폐지되면 일반 청약자들에게 청약 기회가 늘겠지만 청약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40% 넘는 급등 이후 올 들어 하락 반전한 세종의 주택시장,
특공 폐지 이후 하반기에는 어떤 변수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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