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군산과 익산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기상 이변으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0여 개 기관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량이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된 상황.
뒤따르던 탱크로리, 덤프트럭, 버스 등
차량 여섯 대가 잇따라 추돌합니다.
10여 명의 부상자들은 갓길로 대피하고,
뒤쪽의 차량들은 안내에 따라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군과 경찰은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차량에 갇힌 탑승자들의 구조에 나섭니다.
[SYNC: 완주경찰서입니다. 현장에서
중상인 외국인 한 명이 있고 여권만 있는 상황이며 연락처나 주소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2차 붕괴로 탱크로리에서
암모니아가 샌 것으로 설정된 상황에서는
로봇개와 특수차량을 투입한 방제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도로공사와 군경,
소방당국 등 모두 26개 기관이 유사 시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형남현/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도로부장:
협조 체계나 출동 체계 이런 부분을 확인해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훈련 목적의)큰 부분이 있고 이로 인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
해마다 기상이변이 일상화하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유비무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
[장은철: /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집중해서 오는 강수가 얼마나 자주 오느냐라는 걸 가지고 보면 지난 한 60년 동안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을 정도로 계속 증가를 하고...]
한편, 전주기상지청은 올 여름 장마는
다음 달 25일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6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보다 대체로 많고, 7월과 8월에는 평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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