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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면 경선 카드 만지작.. 경선 연기되나?

기사입력
2021-06-16 오전 09:25
최종수정
2021-06-16 오전 09:25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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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변화와 혁신이라는 이슈를 선점 당한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경선 연기 여부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면 체육관 경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연기설이 흘러나왔습니다.

또다시 민주당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라인으로 치러진 지난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흥행에 실패한 민주당.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변화와 혁신 이슈도 국민의 힘에 선점당했습니다.

여기에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할 지 예정대로 진행할 지를 놓고 내홍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 "현재의 정국을 감안해서 경선 시기는 미루고 방법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속에서 해야 여야가 균형 있게 후보를 결정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 "마스크를 쓰고 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도 흥행했습니다. 경선의 내용을 어떻게 알차게 꾸려가느냐가 경선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이지 시기가 성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공식적인 토론이나 논의 대신 여론몰이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체육관에 당원과 시민들을 모아 흥행을 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현재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면 경선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경선 연기 여부에 대한 찬반을 떠나, 민주당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나옵니다.

지역민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등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민 / 광주시 북구
- "완전히 개혁을 해버려야 해요. 국민의힘보다 더 개혁을 해야 돼요. 그래서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야지"

▶ 인터뷰 : 조영권 / 광주시 서구
- "국민의힘은 벌써 흥행을 했기 때문에 민주당도 그런 흥행을 똑같이 이뤄내려면 특별한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정대로면 다음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16)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방식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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