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한 국제 행사가 추진됩니다.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 정신을 세계적인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마주 잡습니다.
21년 전 6월 15일, 남북 정상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정상 회담을 열고 자주적인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화면전환)
평생을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6·15 정신을 잇기 위한 국제 행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김대중평화센터는 오는 10월 2021김대중평화회의 개최를 목표로, 조직위원회를 꾸려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도민 화합의 장, 국민 통합의 장, 세계 무대를 상대로 하는 우리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살리는 국제적인 기념행사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전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평화와 연대, 화해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와 목포 삼학도 등 전남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문화행사로 꾸며집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지역마다 단편적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통합해, 2년마다 전남에서 정기 국제행사로 치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 "도민이 참여하고 젊은이도 참여하고 세계가 유튜브로 같이 들어와서 동시적으로 보니까 요즘은 유튜브 시대니까 이게 세계로 나아가는 거니까 (전남)지역을 알려주는, 여길 배경으로 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년 만에 그 정신을 기리고 세계적인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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