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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도 야간 당직...남녀 '통합숙직' 도입

기사입력
2021-06-03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6-03 오후 11:30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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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도 야간 당직...남녀 '통합숙직' 도입

얼마전 여성징병제를 놓고
논쟁이 뜨거웠는 데요.
20대 직원의 70%가
여성일 정도로
여직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청주시가
오늘(어제)부터 여성들도
야간 당직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남직원들의 잦은 숙직
피로도를 나누자는 건데,
여직원들도 크게
거부감이 없어 보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청주시 정책기획과에 근무하는 이시나씨.
공직에 들어온 지 11년만에
처음으로 야간 숙직을 섭니다.
청주시는 그동안 남성은 밤에, 여성은 주말과 휴일 낮에만
당직을 서 왔는데 여성도 야간에 당직을 서는 통합숙직제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시나
청주시 정책기획과
'남자나 여직원 구분없이 공무원들이 해야 될 업무라고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고요'
야간 당직을 도맡아 온 남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도 남성의 74%, 여성도 절반이 훌쩍 넘는 61%가 여성 숙직제도에 찬성했습니다.
김동휘 청주시 예산과
'숙직을 하다보면은 아무래도 다음날 대체휴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업무 공백이 생기기도 하고 또 자주 숙직을 하다보면 피로도도 증가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남녀 통합숙직은 청주시가 여직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내놓은 고육책입니다.
'실제로 청주시 20대 직원중
여성이 69%, 남성은 31%에
불과하고 현재 5대 5인 전체 직원 성비도 곧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시가 조사한 전국 백12개 기초단체중 서울시 마포구와 인천시 서구, 전남 여수시, 울진군 등 24곳도 이미 통합숙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권혁찬
청주시 행정지원팀장
'설문조사나 간담회 결과를 봤을때 이제는 양성평등 차원에서 남녀가 같이 분담해야 겠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었다라고...'
청주시는 앞으로 석달동안
매주 목요일 남녀 혼성 형태의 통합숙직을 운영해 본뒤
개선점이나 지속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 여직원도 야간 당직...남녀 '통합숙직' 도입 *
#cjb #청주방송 #청주시 #통합숙직 #양성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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