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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국힘, PK에 총력전 한동훈 '원톱'우려도

기사입력
2024-04-02 오전 11:21
최종수정
2024-04-02 오전 11:21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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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주일동안 두번이나 '승부처' 부산경남을 찾은 가운데 '원톱' 지원체제에 대한 우려도 커집니다. 선거운동 첫 날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이 부산에 집중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가표정, 한 주동안 정가 이모저모를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PK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경남 양산에 이어 부산 사하구를 찾았는데 모두 예정시각보다 한 시간씩 늦어졌습니다. 지각도 지각이지만 이날 한 위원장이 남긴 메시지가 너무나 부실했습니다. 후보 소개를 제외하면 양산과 부산에서 남긴 말은 '양산이 바뀔 겁니다', '부산에 잘하겠습니다'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아쉬움 때문인지 일주일도 안돼 다시 부산경남을 찾은 한 위원장, 지난번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두곳 정도를 제외하면 한 선거구 당 머무는 시간이 여전히 턱없이 짧았습니다. 이번에도 하루에 10곳을 찾는 강행군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외에 이해찬, 김부겸 두 전직 총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역할 분담을 하고있는 것과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이름값 있는 선대위원장들은 장소를 바꿔가며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있지만 만만찮은 지역구 상황에 발목이 잡혀버렸고 전국적 인지도와 스타성을 갖춘 인물이 별로 없어 한 위원장을 대신할 역할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키우지 못하고있는 여권의 현실이 지지자들에게 씁쓸함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팽팽히 맞서는 사이, 진보와 보수 양쪽의 비례표심을 노리는 두 정당도 선거운동 첫날 나란히 부산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먼저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 총선출정식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조 대표는 단순히 자신의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부산은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된 부마항쟁을 한 도시라며,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말에도 경남 거제 YS 기념관을 깜짝 방문해 PK 표심을 노렸습니다. 원내진입을 노리는 강성 보수성향의 자유통일당도 선거운동 첫날 부산에 집중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산진을에 이종혁 후보를 낸 자유통일당은 비례 1, 2번에 각각 황보승희, 석동현 후보를 배치하며 PK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게 1대1 맞짱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지민비조'에 대응해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는 자유통일당이라는 '지국비자'를 각인시키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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