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선거구를 돌아보며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
오늘은 논산계룡금산입니다.

현역인 김종민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무주공산이 된 상태에서
3선 논산시장을 지낸 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4성 육군 대장 출신의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맞붙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농업과 국방의 도시,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선거에서 민심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걸로 유명합니다. 지역 민심을 진보나 보수로 구분짓는 것도 어려운 편입니다. "

지금의 선거구로 개편된 이후
17~19대 총선에선 보수 후보가
20~21대 총선에선 진보 후보가 당선됐고,
최근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선
다시 보수 후보의 손을 들어준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현역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세종갑 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3선 논산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4성 육군 장군 출신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황명선 후보는 3선 시장 경력의
행정 전문가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 "민선 5기에 취임하면서 4천억대 예산을 2022년도 1조3천억대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세일즈 시장을 넘어서서 세일즈 국회의원이 돼서…."

군 장성출신인 박성규 후보는
40년 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왔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규 /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 "국가와 국민에 대한 섬김의 마음 자세, 희생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 자세 이걸 갖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
황 후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농민들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법안을 제시합니다.

▶ 인터뷰 :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 "최소한 우리 농민들의 땀과 노동력의 대가는 국가가 책임 있게 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입법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지역 소멸에 맞설 수 있는
3대 전략으로 국방산업도시와 관광도시,
스마트팜형 농업도시를 제시합니다.

▶ 인터뷰 : 박성규 /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 "국방 친화적인 지역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죠. 그래서 논산과 계룡 그다음에 금산까지 확대해서 국방벨트로 묶어서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되는 지역은
절반 넘는 유권자가 몰린 논산입니다.

선거구가 개편된
지난 17대 총선 이후
5차례 총선에서 논산에서 이긴 후보가
모두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양당 후보 외에도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창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체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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