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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충남대 캠퍼스 안에
비수도권 최초로
팁스타운이 문을 열었습니다.
팁스타운은 투자기관이
창업회사와 한 공간에 입주해
그야말로 밀착 육성하는
창업 클러스터인데,
서울에만 있었던 팁스타운,
이제 대전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건교 기자
[기자]
레이저 에너지를 이용해 약물을 순간적으로
분사시켜 피부에 침투시키는 이른바 바늘없는 주사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의료기기 스타트업입니다.
기술 이전 4년여 만인 지난 해 4월부터 국내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미용의료 분야에서 일반 약물 주사까지, 또 해외로 점차 시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런 혁신 기업들의 기술창업 거점인 팁스타운이 비수도권 처음으로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유망 스타트업 29개사에 더해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운영사, 민간투자사들이 함께 입주해 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선 창업 지원과 투자 유치는 물론, 대전이 갖고 있는 연구 역량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고급 기술인재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전진우 / 대전 팁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대표
- "스타트업들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가 인재 확보에 대한 부분인데요. 국책 (연구) 기관들이 많이 입주해있고 대학 시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수한 인재들을 저희가 이번에 입주함으로써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사들은 협업 네트위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유망 기업 발굴이나
투자가 수월합니다.
▶ 인터뷰 : 김나경 / 대전 팁스타운 입주 투자사 대표
- "팁스타운이 기술 창업의 거점 역할을 하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팁스 타운에 입주하게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시와 함께 110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전 팁스타운이 민간 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한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시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팁스타운은 단순히 사무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설명회라든가 네트워킹, 교육과 멘토링 사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 일원이 기존 스타트업 타운 3개소와 대전 팁스타운에 이어
2023년 스타트업 파크 컨트롤타워 건물이 들어서면 혁신 창업의 허브 역할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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