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뽑은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상의가
선거인단인 특별의원 정원을
늘렸다가 다시 줄이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다음달 17일 20대 회장 선거를
앞둔 울산상공회의소.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등
선거인단 120명을 구성하기로
룰을 확정한 상황에서 돌연
특별의원을 줄이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1)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의원총회를 거쳐 특별의원을
8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가
내일(조-오늘) 다시 12명으로
줄이는 안을 긴급임시총회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OUT)
이와관련해 회장 선거 출마를
밝힌 일부 인사는 선거와 관련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CG2)'특별의원 확대가
울산의 성장 산업 제고라고
했다가 한번도 시행하지 않고
바꾸려는 것은 정관 개정과
절차에 문제가 많다'는 겁니다.)
긴급 임시총회 참석 대상은
101명,
각 후보에게 '민감한' 안건을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지는 시점에 소집할 정도로 시급한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상공회의소는
수소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의원을 늘리기로
했지만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나와 다시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별의원을) 2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했지만 그(신산업)와 관련되지 않은 특별회원 가입이 많이 되었어요.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는
(문제 제기에..)'
울산상공회의소 회원 수는
2천700여개 기업,
경제 수장을 뽑는 선거가
3파전으로 치열한 가운데
울산상의가 선거 한달 전
선거인단 변경을 꺼내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비씨 뉴스 배윤주입니다.
-2021/01/14 이영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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