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여름철 단골 질환 '무지외반증'
{앵커: 무지외반증은 여름철 단골 질환입니다.
딱딱하고 볼이 좁은 신발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남성 환자도 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
{리포트}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입니다.
휘어진 각도가 9도를 넘으면 확진하는데요.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이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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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면 여름철 평균 환자 수가 다른 달보다 10% 정도 더 많은데요.
맨발 노출에 대한 부담이 큰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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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부산본병원 원장 / 수부외과 분과 전문의, 대한 수부외과학회 정회원 )
{흔히 [볼이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 때문에 [엄지발가락] 안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신경이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게 장기화되면서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후천적 환경]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에도 원래 [유전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후천적 영향]을 받아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신발] 등의
원인이 없는 경우에도 [유전적 원인]이 있다면 별다른 [이유 없이]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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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만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다섯 배 정도 많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늘어나는 비율은 남성이 3배 가까이 높은데요.
발의 불편한 부위를 피해서 걷다 보면 2차 질환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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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이 아프다 보니 그 부분을 바닥에 [딛지 않고 걷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결국 [발바닥]에 [굳은살]과 [발바닥 앞쪽] 부위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결국 [발 변형]이 점점 심해지고 [발바닥]을 [지탱]하는 [뼈의 배열]이 [틀어지게] 되는데요.
치료하지 않고 미룬다면 [이차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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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라면 편한 신발과 스트레칭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대신 발가락 교정기는 이미 휘어진 뼈를 잡아주진 않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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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 정형외과 전문의 }
{무지외반증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게 되는데요.
[정상인]의 발의 경우 [뼈]가 이루는 [각도]가 IMA 측정법 기준 평균 [9도 이내]이지만
무지외반증 환자의 경우 [11도 이하]는 [1단계], [11~16도]를 [2단계], [16도 이상]은
[3단계] 무지외반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엄지발가락뼈] 자체를 돌려주는 [절골술]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수술 후 약 [3~4주]가 지나면 절골된 [뼈]가 어느 정도 [아물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의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최근에는 수술법이 발달해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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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은 무지외반증 예방에도 꼭 필요합니다.
특히 체중이 갑자기 늘면 무게를 지탱하는 발이 큰 부담을 받는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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