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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 정기예금 역대 최대 증가..올해도 증시는 이탈

기사입력
2023-01-16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1-16 오후 9:05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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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로
불어났습니다.

반면 증시 고객예탁금은
새해에도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건교 기자.

[기자]

새해 들어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최고 74조 원을 넘던 고객예탁금이 연말 46조원대까지 떨어졌고,
올해도 다시 2조원 넘게 빠져 나갔습니다.

2021년 1월 하루 평균 42조 원을 넘던 주식 거래대금도 올 들어 11조 8천억 원으로 2년 새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올 하반기 이후 증시 회복을 점치는 전망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안정·하락기까지는 보수적 관점의 접근을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변성남 / SK증권 대전지점 PIB센터 차장
- "금리 인상 시기와 더불어 기업 실적이 부정적으로 나오다 보니까 전반적인 주식시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별 종목은 옥석 가리기가 가장 중요하고 채권을 우량 채권으로 매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면 금리 인상 이후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지난 1년 새 증가폭이 200조 원을 넘어 2002년 한국은행의 통계작성 이래 20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3%대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확정 금리형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해진 / 하나은행 대전둔산지점 골드클럽
- "예금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 상품 대비 1년 이상의 확정형 정기예금 상품 가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금금리 하락 이후 최근 한달새 4대 시중은행의 3년 만기 정기예금 잔액이 3조 원 가까이 늘었는데 부동산과 증시 조정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예금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여윳돈을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 상품에 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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