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 19 학생 감염이 크게 늘면서 학교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사흘간 제천과 괴산, 청주 등에서 학생 확진자가 13명이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내 전파를 통한 확진자까지 나왔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2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14) 제천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 소재 사설합창단과 관련한 N차 감염사례입니다. 이들은 제천시가 해당 합창단과 관련된 지역 내 중고등학교 3곳의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제천에서 학교 내 학생 간 전파가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벗은 친구, 물병 하나로 물을 함께 나누어 마시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청주에서도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고,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교회 발 N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청주의 50대 확진자 A씨로, 지난 3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발현으로 재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온겁니다. A씨의 확진으로 해당 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보름새 9명으로 늘었습니다. 괴산군의 70대 B씨는 전날 괴산 주민 4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사실이 확인됐습니다. B씨는 지난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군 문광면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타지역에서 오신 분 중 증세가 있는 분이 있었어요. 그 분을 통한 확진이 시작됐겠다고 지금 추정을 하고 있고, 방역수칙이 약간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보니까 (확산됐습니다)' 학교와 교회 등 밀집 시설 내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방역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 학교 방역비상...교회발 N차감염 확산 * #청주방송 #학교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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