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주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한
사람에게 은화를 주는 인증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심사이던 은화도
제작에 들어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에게 줄 기념 은화
디자인입니다.

앞면은 가지산 쌀바위를,
뒷면은 가지산 철쭉 군락지를
담았습니다.

31.1g의 순은으로 제작될
은화는 7월부터 지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완등자 2만 명에게
은화를 증정할 계획이지만,
예상외의 호평을 받고 있어
모든 완등자가 은화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연희/울주군 관광과장 '기념은화 1만개는 6월까지 제작이 완료될 계획이고, 추경때 1만개를 추가 제작할 수 있는 예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증사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자, 영남알프스 중 해발
천m가 넘는 9개 봉우리 완등에
나선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진열/부산시 용호동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하면 인증을 준다고 해서, 지금 6개 봉 완등하고 있습니다. 와보니까 참 좋고 건강도 좋아지는 거 같고..'

완등 인증에 나선 사람은
4만명, 1분기에만 벌써 4천명
가까이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도전자의 2/3가 울산이 아닌
타지 사람들로, 코로나 속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자,
울주군은 관광객 유치 업체에게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 다음달 15일,
산불 예방을 위해 폐쇄됐던
문복산 등산로가 풀리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4/14 윤주웅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