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b

충북 첫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기사입력
2021-01-05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05 오후 11:30
조회수
126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충북 첫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장애인들은 치과에서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일반 치과를 가지 못하고 장애인 전문 치과를 찾아 타지역으로 진료를 다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충북에도 장애인 전문 치과가 처음으로 생겨 앞으로 이런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발달장애인 31살 구자훈 씨가 치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치과에 오는 게 거리낌 없지만, 어릴 적에는 검진조차 받기 어려웠습니다. 한인선 / 구자훈 씨 보호자 '치과를 가면 무조건 우는 거예요 너무 우니까 일반인 분들이 시끄러우니까 (눈치를 주고) 어렸을 때는 치과 치료를 포기했었어요.'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충치여도 진료 시간이 길어져 동네 치과들은 장애인 환자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장애인들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과를 찾아 타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용순 /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다른 지역으로 치과 진료를 하는 게 문제가 뭐냐면 정서상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심리적 불안에 의해서 치과를 자주 못 가게 되는..'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센터가 청주 한국병원 내에 문을 열었습니다. 장애인 전담 의료진들이 배치됐고, 전신마취 기계와 넓은 진료실, 맞춤형 의자 등이 갖춰졌습니다. 이용빈 / 충북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효율적으로 통제를 하면서 진료의 수준도 조금 높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장애인 환자분들에게도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강진료센터는 비급여 본인 부담 진료비도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됩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충북 첫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 #CJB #청주방송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한국병원 #장애인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