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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수억 받고 청소년 쌈짓돈까지 꿀꺽

기사입력
2021-03-2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3-22 오후 11:30
조회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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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수억 받고 청소년 쌈짓돈까지 꿀꺽
후원금 강요 등 각종 비위의혹이 제기된 충북 현양복지 재단 법인과 10개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서 청주시가 모두 3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CJB가 제보를 하나 받았는데, 청소년 자립시설이 입소 청소년들로부터 부당하게 운영비를 거둬왔다는 내용입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현양복지재단 산하 현양자립생활관입니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 만 18세 이상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곳입니다. /충북 유일의 청소년 자립생활관으로 지난해 청주시에서 3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운영 경비를 보조받고도 입소 청소년들에게 부당하게 운영비를 거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단 내 한 관계자는 생활관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공공요금 명목으로 매달 3만 5천 원씩 받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2019년에 이월된 금액만 2천만 원이 넘었고, 미납자에게는 독촉과 강요는 물론 분할 납부까지 권유해 온 거로 안다고 주장합니다 재단 내 관계자 '수입과 지출 결의서에는 입소 비용으로 처리를 해서 공공요금이 나간 게 아니라 운영 위원들 명절 선물을 산다든지..' 청주시는 이번 특별 점검에서 이 문제를 파악하고 현재 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 '잘못된 거죠. 받으면 안 되는 거죠. 왜냐면 다 지원해주는 거잖아요 인건비, 운영비 다 지원해주고 하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는 거고..' 또한 이 시설은 실제 거주 청소년이 11명이지만 13명으로 부풀려 허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청주시는 최대 6개월 이내의 사업 중지 행정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소년 입소자들에게 걷어 온 돈의 성격과 사용처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보조금 수억 받고 청소년 쌈짓돈까지 꿀꺽 * #CJB #청주방송 #충북현양복지재단 #현양자립생활관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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