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갈등을 빚어 온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김기선 광주 과기원 총장과 부총장 3명은 오늘(18) 대학 측에 "광주 과기원 구성원들이 화합해 기관 본연의 목적인 연구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최근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총장이 연구센터장을 겸임하며 지난 2년간 급여 외에 3억 원이 넘는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받아왔고 교직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35.2점의 낙제점을 받았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취임한 김 총장은 4년 임기 가운데 2년 밖에 채우지 못했으며, 대학 이사회는 조만간 새 총장 인선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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