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건조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막대한 유무형의
이익이 기대되는 수소 선박의
국제적 표준을 우리 조선업계가 만들려고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이중선체나 평형수가 없는 배,
벙커C유 대신 수소나 암모니아 연료 선박 등 최근 조선업계에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선급이 수소 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세상에 없는 선박인 만큼
아직까지 수소 선박에 관련된
국제적 기준이 없는 상태.
현중그룹은 국제 해양업무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의 국제해사
기구에 내년까지 국제표준을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수주경쟁과 특허,기술
사용료 등에서 엄청난 선점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영덕 현대중공업 상무
수소운반선과 수소 연료 추진선의 국내외 기술 표준을 정립해서
수소선박 시대를 앞당겨 결국 탄소 중립시대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수소 선박의 표준 제정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유럽 조선사들도 경쟁에
뛰어든 걸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가 국제표준을
정하면 앞으로 건조되는 수소
선박은 모두 이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현중그룹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해 기본 인증을
받았고 수소 연료 화물창 기술
개발에도 나서는 등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금까지 유럽과 일본이 만든 국제표준을 뒤따랐던 한국조선이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규칙 제정자로 위상을
높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1/03/08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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