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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5+1의 기적' 해외에서 주문쇄도하는 충남 K-주사기

기사입력
2021-02-24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4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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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 백신 1병은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면 5명이 나눠맞을 수 있다는데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특수주사기를 통해 1명 더, 6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수 있는 비결이 뭘까요. 장석영 기자. 【 기자 】 공주시 우성면 한 주사기 업체입니다.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주사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매달 주사기 150만 개를 미국에 전량 수출해왔는데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백신 접종 납품업체로 선정된 건 이곳을 포함해 국내 단 3개 업체 뿐입니다. 비결은 투약 후 잔량을 크게 줄인 최소잔여형 주사기 생산기술 덕분입니다. 일반주사기의 경우 투약 후 0.074 그램 정도가 남지만 최소잔여형 주사기에는 0.004그램 정도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잔량을 모으면 백신 1병 기준 1명이 더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겁니다. 하루 20시간 공장을 계속 가동하며 월 250만 개를 더 생산해 향후 5개월동안 1,250만개를 국내 백신접종 현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방상혁 / 신아양행 대표 - "6월 정도부터 추가 증설해서 그때 시점부터는 생산량이 약 2배 정도 월 1,000만 개 정도 생산할 예정에 있습니다." 공주에 본사와 공장을 둔 이 업체는 지난 1995년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엔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에서도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상혁 / 신아양행 대표 -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정도만 최종 계약 단계로 조달이 됐고 해외에서 하루에 수십 건씩 수입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상태입니다." 이 업체에서 생산한 주사기는 이미 전국 920여 곳에 배송돼 백신접종 준비를 마쳤습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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