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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아이템으로 승부

기사입력
2021-02-08 오후 8:47
최종수정
2021-02-08 오후 8:47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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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19로 지역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소식, 여러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맞춤형 이색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운 지역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선주조 직원들에게 요즘 필수 착용 아이템이 하나 생겼습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99.9%의 살균력을 자랑하는 구리 이온으로 만든 항균장갑입니다.

{명현우/대선주조 부산영업본부"(방역활동을 하고 있는데)바이러스를 99.9%까지 사멸해
방역활동에 적절한 제품이라는 생각에 사용하게 됐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착용감도 좋고
스마트폰 터치도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항균장갑을 만든 곳은 경남 진주에 소재한 장갑 생산기업.

주 판매처였던 제조공장들의 가동률이 줄면서 기존 장갑 생산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항균장갑을 개발해 새로운 판로를 뚫었습니다.

항공사나 마트,학교 등에 공급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10개국에 수출도 합니다.

{정현배/(주)삼화클린글러브 대표"대중교통이나 마트 등을 이용할 때 생활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반응도 좋아 미국,일본,중동 등지에서 현지 기업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위생과 방역을 강조하는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최근 설치한 서랍식 수저소독기도 자신감의 배경이 됐습니다.

{정연미/00식당 대표"전신소독기 도입부터 시작해 내부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었고,
그 와중에 이 제품을 알게 됐고요, 실제로 오시는 분들이 눈으로 보실 수 있는 부분이니까 (체감이 됩니다)"}

이 수저살균기를 개발한 곳은 부산지역 향토업체입니다.

불판세척 기구를 생산하던 이 공장은 코로나로 식당들 영업이 어려워지자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위기 속에 반복해서 사용하는 숟가락이 가장 깨끗해야한다는 발상에서 만든 제품은
기사회생의 발판이 됐습니다.

{박은영/'하이첸'대표이사"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안심식당을 확대한다고
정부가 발표도 했으니까 저희가 (지난해)3배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은 지역기업들의 도전은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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