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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판정에 반기…UEFA 체페린 회장 월드컵 결승전 불참

기사입력
2026-07-21 오전 08:37
최종수정
2026-07-21 오전 08: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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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규정·징계 논란에 공개 항의
인판티노 리더십 놓고 비판 여론 확산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이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 불참하며 FIFA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체페린 회장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FIFA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UEFA는 이번 대회에서 FIFA가 새롭게 도입한 물 보충 휴식과 선수 간 대화 시 입을 가리는 행위 금지 등 일부 경기 운영 규정에 반대해 왔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가 유예된 이후 더욱 커졌습니다.

UEFA는 당시 결정을 두고 전례가 없고 정당화할 수 없는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 입국이 거부돼 월드컵 주심 배정이 무산된 오마르 아르탄 심판을 다음 달 열리는 UEFA 슈퍼컵 주심으로 임명하며 FIFA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체페린 회장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데 대해서도 수준이 떨어지는 경기가 많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오는 2030년 월드컵의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UEFA는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입장권의 상당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이번 월드컵의 높은 티켓 가격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와 월드컵의 상업화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축구연맹이 연임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내년 FIFA 회장 선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맞설 뚜렷한 경쟁자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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