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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두달만에 90달러 재돌파

기사입력
2026-07-20 오전 08:32
최종수정
2026-07-20 오전 08: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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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 격화에 공급망 우려 확대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원자재 가격 부담 커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기준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2% 오른 배럴당 90.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3.10% 상승한 배럴당 85.0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에 미국이 공습으로 대응했고,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양국의 휴전 합의는 사실상 무너진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불안이 이어질 경우 원유뿐 아니라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세계 경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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