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방법을 몰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거나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천안시가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반려식물병원을 열고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이선학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안에 사는 황순옥씨는
얼마전부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반려식물인 박쥐난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비해
관리가 쉽다는 생각에 키우기 시작했는데,
정확한 재배방법을 모르다보니,
관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느순간 잎이 시들고,
병까지 생기자 결국
반려식물병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황순옥 / 천안시 원성동
- "식물을 기르다 보니까 이게 양지에서 기르는지 음지에서 기르는지 또는 물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몰라서 또 식물이 가끔 말라 죽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들한테 여쭤보면서 그렇게 맡겨 놓은 경우가 있습니다."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사태를 거치며
반려식물 재배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식물 재배인구는
1천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관리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시민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처음 문을 연
천안시 반려식물병원은
도시농업 전문가 2명이 상주하며
식물을 무료로 치료해 줍니다.
병해충 여부를 진단해
맞춤형 치료를 하고,
뿌리가 자란 식물은
분갈이도 지원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물 주기와 관리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합니다.
다만, 높이 1미터이상의
대형화분이나
30만원이상의 고가 식물은
운영규정상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현경 /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분석팀장
- "반려식물이 왜 죽는지, 이걸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쩔쩔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반려 식물을 잘 키우고 힐링이 될 수 있게 하려고 반려식물병원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반려식물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공공텃밭을 확대하고,
생활원예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농업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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