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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민심의 풍향계'대전·충남·세종의 선택은?

기사입력
2026-05-03 오전 09:02
최종수정
2026-05-03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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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허태정 vs 이장우 4년 만의 리턴매치…서구·유성 중도층이 변수
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론·세종 황운하 사퇴로 구도 변화


6.3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선거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전국 승패를 가르는 충청권 선거가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모두 이 지역 출신이어서 자존심을 내건 승부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단체장들의 현역 프리미엄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을 등에 업은 민주당의 약진이 맞서는 형국이기도 합니다.

△ 대전-4년 만의 리턴매치

대전시장 선거는 4년 만의 리턴매치입니다.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현직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다시 맞붙습니다.

4년 전 2.39%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허 후보는 이장우 시장 재임 기간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 캐시백이 조기 종료된 점과 '0시 축제' 예산 낭비를 집중 공격하며 폐지된 '온통대전'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등 성과를 앞세우며 허 후보를 '무능'하다고 반격합니다.

허 후보 시장 시설 내놓을 만한 성과가 별로 없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 텃밭임에도 4년 전 이 후보 손을 들어줬던 서구·유성구 중도층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전망입니다.

개혁신당 강희린 예비후보도 대전형 통합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 준비 중입니다.

△ 충남-'서해안권' 대 '중남부권' 변수

충남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흠 현 지사의 양강 구도입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 후보는 소통형 리더십을 내세워 지지층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지사는 '힘 있는 도지사'를 강조하며 도정 연속성과 추진력을 내세웁니다.

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공주·부여·청양 등 중남부권과 김 지사의 연고지 보령 등 서해안권 표심이 주요 변수입니다.

여기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여야 갈등으로 무산된 것을 둘러싼 책임론도 부동층 표심을 흔들 수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 세종-같은 목표 다른 길

세종시장 선거는 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의 대결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이란 같은 목표를 내세우지만 세대교체와 인물론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국정기획위원을 지낸 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합니다.

이 대통령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의지도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 후보는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을 내걸고 인물론과 정책 중심 선거를 펼칩니다.

중앙당 지원보다 자력갱생 전략으로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범진보 진영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지난달 30일 출마를 철회하고 조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조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반면 범보수 계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의 뒤늦은 참전은 최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전.충남.세종은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싹쓸이' 했습니다.

하지만 4년 뒤 윤석열 정권 때는 국민의힘이 세곳을 석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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