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다에서 자란 송어, 이른바 '바다송어'가
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성 남당항 앞바다에서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을 거두면서 봄철 어민 소득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 위 대형 가두리 양식장.
그물 아래 은빛 물고기들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먹이가 뿌려지자
수면이 거칠게 요동칩니다.
바로 바다에서 자란 송어,
바다송어입니다.
민물에서 나온 송어를
넉 달정도 해수에 적응시킨 뒤
가두리로 옮겨 다섯 달 정도 더 키워
출하합니다.
▶ 인터뷰 : 정상운 / 홍성 남당항 어촌계장
- "바다 송어의 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터득을 하다 보니까, 지금은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잘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천수만은 태풍 영향이 적고
민물 유입으로 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해역입니다.
영양염류도 풍부해
물고기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병해에도 강해,
양식 여건이 뛰어납니다.
손질된 바다송어.
주황색 살결이 촘촘하고,
칼을 대면 탄력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민물 송어의 흙냄새가 없고
쫄깃한 식감도 좋습니다.
비린내는 거의 없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 인터뷰 : 이옥수 / 식당 이용객
- "이게 약간 뭐라 그럴까 고소하면서 쫄깃해요. 입에서 착착 붙어요. 입에서 착 들어오라고 해요. 한 입 먹고요."
남당항은
겨울 새조개, 가을 대하에 집중되면서
봄철에는 소득 공백이 반복돼 왔습니다.
바다송어가
이 틈을 메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이제 양식도 안정화돼 올해 6톤 가량 출하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판로와 소비확대를 통해 연간 소득으로 자리잡는 일만 남았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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