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가 56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먼 지점까지 도달하며 최장 거리 비행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NASA는 7일 달 궤도 시험 비행 중인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명이 비행 6일 차인 6일 오후 1시 56분(미 동부시간 기준), 지구에서 약 24만8655마일(약 40만148㎞)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이후 최대 약 25만2760마일(약 40만6776㎞)까지 이동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비행 중 ‘통신 두절’ 구간을 지나며 지구 관제팀과의 교신이 약 40분간 끊겼다가 이후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달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어스라이즈(Earthrise)’를 관측하고, 운석 충돌로 인한 섬광과 달의 분화구·분지 등을 촬영했습니다.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는 “다시 지구와 교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탐험을 계속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언제나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은 “이번 기록이 오래 유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후속 탐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달 궤도를 돌며 오리엔탈레 분지 인근 분화구 등을 관측하고, 일부 지형에 임시로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명칭은 향후 국제천문연맹(IAU)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현재 지구로 귀환 중이며, 오는 10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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