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부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평가에 들어갑니다.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되면
사실상 본선 관문을 넘기 어려운데요,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CG IN)
광역과 기초단체장 평가는 직무활동
300점, 도덕성과 윤리 역량 200점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천 점 만점,
지방의원은 의정활동 380점, 지역활동
320점 등 4개 분야, 1천 점 만점으로
평가합니다. (CG OUT)
특히, 도덕성 평가 범위를
기존 직계가족에서 친인척과 측근까지로
확대하고, 인구위기 대응 등
위기관리 리더십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2년 6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입니다.
민주당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
(시작은) 12월 중순에 한다고...광역단체장만 중앙당에서 하고요. 나머지는
각 시도당에서 하기 때문에.]
가장 큰 관심사는
하위 20%에 누가 포함되느냐입니다.
하위 20%로 분류되면
후보 경선에서 20% 감점을 받게 돼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CG IN)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김관영 전북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등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하위 20%에 포함됩니다.
또,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7명도 감점 대상이 됩니다.
(CG OUT)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후보자들,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위축될 수밖에 없고요. 더 열심히 더 뛰어야 될 텐데...]
광역단체장을 평가하는
중앙당 평가위원장은 송기도 전 전북대
교수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평가하는 도당 평가위원장은 허강무
전북대 교수가 맡고 있습니다.
정치 생명이 달린 평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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