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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신 국내로 연수?...거제로 제주로

기사입력
2025-11-06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1-06 오후 9:30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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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으로
전북에서 11개 지방의회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수사를 받고 있는 곳 중에 한 곳인
김제시의회의 의원들이
불과 3주 간격으로 거제도와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해외연수 대신에 국내연수를 택한 것인지,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강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공항 도착 게이트 앞.

김제시의원들이 잇따라 빠져나옵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김제시의원 11명과
사무국 직원 7명이
의정 역량 강화를 명목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오는 길입니다.

지난달 13일, 2박 3일 동안 거제도로
연수를 다녀온 지 불과 3주만입니다.

[서백현/김제시의회 의장:
거제도는 거제도로 아주 효과적인 교육이 됐었고 이번에 제주도는 거기에 얹혀서
실질적으로 이제 그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하자면 갔던 것이거든요.]

(CG) 그런데 세부일정을 살펴보니
거제에서는 7시간 30분,
제주에선 6시간 교육이 전부였고,
나머지 일정은 관광지 견학과 식사
등으로 채웠습니다. //

(CG) 비용은 각각 2천만 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숙박비와 식비가 차지합니다.

(CG ) 특히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도
현장으로 초청하다 보니,
교통비와 숙식비까지 추가로 들어가면서
모두 300만 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관광이나 여흥에 좀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고 하면 이것을 교육 또는
역량 강화라고 이해할 수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있겠느냐.]

연수 계획이나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최근 제주도까지
6번의 국내연수를 다녀왔지만
계획서나 보고서 한 장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제시의회 관계자:
이제 국내 연수 같은 경우는
아직 그런 근거나 그런 규칙 같은 게
아직 없기 때문에.]

관광지 견학과 식사, 숙박에
수천만 원을 쓰고
계획서나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는
국내연수.

이런 연수가 정말 필요한지
다시 묻게 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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