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을 확정한
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이번 주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강등의 문턱까지 떨어졌다가
한 시즌 만에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여준 건데요.
전술적 변화와 소통이 그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이널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180도 다른 기량을 뽐냈습니다.
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는
거스 포옛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를 통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현대 감독 :
박진섭 선수의 위치 변화 등 라인업 변화 이후 팀이 반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주장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던 박진섭 선수는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소통을
비결로 꼽았습니다.
[박진섭/전북 현대 주장 :
선수들끼리 소통을 통해서 그런(작년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까 항상 서로
고민하다 보니까...
(감독님께서) 최적의 조합을 찾으면서
그런 분위기가 같이 시너지 효과를 가지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게 아닐까]
한편, 전북은 이번 시즌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1 무패 역대 3번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 남은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종전 기록인 누적 33만여 명의
최다 관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북은 다음 달 열리는 코리아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두 개의 타이틀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더블'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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