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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올림픽 공세... 차분하게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5-10-29 오후 9:31
최종수정
2025-10-29 오후 9:31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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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올림픽 유치 계획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겠지만 차분하게
사안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려된다는 식의 지적만 과도하게
제기하는 것은 IOC 평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정감사 기간 도마 위에 오른 건
올림픽 사전 타당성 조사 문제였습니다.

대회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인데
발표 시기가 지난달에서 오는 12월로
연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심의 절차도 밟지 못했고,
국정과제에도 반영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국회의원 (어제) :
국정과제로 들어갔어야 된다, 그런데 국정과제로 결과적으로 안 들어갔어요.]

전북자치도의 용역 착수가 늦었던 데는
용역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국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야 합니다.

(트랜스) 지정 기관은 모두 6곳이지만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조사할 기관은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유일합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0월, 용역을
의뢰했지만 스포츠과학원이 이미
경쟁 도시였던 서울시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거절해 올해 4월에서야
용역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스포츠과학원 관계자 (지난 2월) :
한 기관에서 2개 과제 자체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서...]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빨라도 2년 뒤에나 개최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돼 유치 계획을 보완할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
그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아마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은 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용역 기간보다는
내실 있는 밑그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유승민 /
전북도 올림픽 유치단 평가대응과장 :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완성도 있는 개최
계획 작성을 위해서 수정 보완하는 작업에 집중을 하겠습니다.]

올림픽 유치 준비의 문제점은
냉정하게 판단해서 보완하되, 지적을 위한
지적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IOC가 경쟁 도시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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