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v

국회의원들 공부는 했나?...'맹탕' 질문

기사입력
2025-10-28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28 오후 9:30
조회수
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전북자치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
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올림픽과 새만금 공항 등 주요 현안이
거론됐지만 송곳 질문은 고사하고
하나마나 한 질문만 줄을 이었습니다.

지역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생산적인 지적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정감사 기간 내내
외면 받아왔던 전북 현안들.

그나마
전주 올림픽 유치 계획이 언급됐는데
이마저도 일방적인 비판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사안은 전북자치도 국정감사에서도
자주 오르내렸지만 하나 마나 한
질문이었습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절차가)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맞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새만금 국제공항 문제도 다뤄졌지만
표면적인 질문에 그쳤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법원의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문제가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또,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는데도 국민연금공단의 전주 이전에 뚜렷한 근거 없이 흠집을 내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양쪽에서 모두 행복한 소리가
잘 안 들려요. 국민연금 쪽에서도
전주에 가서 행복하다는 얘기가
안 들리고.]

이번 국정감사가 행안위 국감이었던 만큼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된 질문이
기대됐지만 단순히 도지사의 의견을
묻는 데 그쳤습니다.

[채현일 / 민주당 국회의원 :
완주-전주 통합 문제가 전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지금 전북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김관영 / 도지사 :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부분 반대를
강하게 하다 보니까 상당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합리적으로
마무리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는 문제점을 찾아내서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법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역의 최대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서 성의는 물론,
고민의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