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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32mm 폭우... '비상인력' 4배 늘렸다

기사입력
2025-07-2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7-22 오후 9:30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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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로 순창에는
하루 동안 무려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뻔했지만,
인명 피해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비상 인력을 지난해보다 4배로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최유선 기잡니다.

순식간에 하천이 범람하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거센 물살 속에 주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아 하나둘 빠져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신고가 들어오기도 전에
마을 주민 9명을 구조했습니다.

[김성철 / 진안 마령119안전센터 소방장 :
물이 이제 계속 불어나는 상황이라, 언제
또 더 많이 불어날지 몰라서. 시민들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순창에는 지난 17일 시간당 최고 75mm,
하루에 33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순창군은 마을 이장 등을 중심으로
수시로 현장 상황을 파악했고
하천 범람에 대비해 마을 주민 50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이순덕 / 순창군 풍산면 (지난 18일):
물이 역류돼서 펑펑펑 쏟아져 버려요.
(물이) 차오르니까 우리도 무서워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또, 상습 침수 구역을 순찰하던 경찰은
관광지와 인근 마을로 향하는 진입로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최환석 / 순창 동계파출소장:
마을 이장님들에게 전화통화를 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통행 제한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군산에 시간당 130mm가 넘는
극한 호우를 겪은 뒤
대응 체계가 강화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트랜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하루 최대
1,6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올해는 4배 넘게 늘어난 6,980명이
비상사태에 대비해 근무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17만여 개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524곳을
미리 살폈습니다.

쏟아지는 극한 호우를 막을 수는 없지만,
현장 대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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