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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도 못 잤어요" ...대피하고 고립되고

기사입력
2025-07-2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7-20 오후 9:3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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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도내 동부권에는
1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진안과 장수 등지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10여 명의
주민들은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흙탕물을 뒤집어쓴 가구와 옷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집 안 곳곳에 묻은 진흙을
닦아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 오영근 / 진안군 성수면 :
복구는 거의 안 됐지만 이 정도로 치우기는 치웠지 집에서. 속상하지 잠 한숨도 못 잤죠. 회관에 자면서도 ]

어제 오후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에는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 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임실과 장수에서도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던
주민 4명이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마을회관으로 급히 몸을 피한 주민 가운데
6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주민 / 진안군 성수면 :
방에서 둥둥 떠서 밥통도 뜨고, 뭐도 뜨고 그냥 전자제품이 다 뜨고 냉장고도 다 엎어져 버리고 난리가 나버렸어요. ]

장수군 천천면 비룡 마을에서는
토사가 도로를 덮쳐 세 시간 동안
마을 진입로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임실에 161mm의 비가 내렸고 진안 132.5mm
정읍이 109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주와 완주 등 8개.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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