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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무섭다'...KIA전 스윕하며 전반기 마지막 6연승

기사입력
2025-07-10 오후 10:42
최종수정
2025-07-10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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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이날 키움에 패배한 2위 LG를 4게임 반차로 격차를 벌이며 단독 1위를 질주하게 됐습니다.

3위 롯데와는 5게임반, KIA와는 7게임 차가 됐습니다.

전반기를 52승 33패 2무로 끝내며 승률 6할 0푼 7리를 기록했습니다.

승패 마진도 19게임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오늘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폰세 대신 선발을 맡은 한화 황준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KIA의 제임스 네일도 3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균형은 4회 초 KIA가 먼저 깼습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오선우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박찬호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습니다.

7회 초에는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추가해 KIA가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한화의 반격은 8회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과 희생플레이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9회말, 한화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진영과 황영묵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주석이 번트를 했지만 2루주자 이진영이 3루에서 아웃되며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후속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루이스 리베라토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는 2대 2 동점이 됐습니다.

그리고 문현빈이 정해영의 11구째 직구를 밀어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을 밟으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한화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KIA는 4연패를 당하며 전반기를 45승 40패 3무,로 마무리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총 10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불펜진의 안정적인 투구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승리투수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의 한승혁에게 돌아갔고, 정해영은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극적인 승리는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프로야구는 올스타전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월 19일부터 후반기 경기가 시작됩니다.

오늘 극적인 역전승으로 한화가 후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독주할 수 있는 기세를 얻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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