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 후보들은
중도와 유동층이 많은 충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정밀 많은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이전,과학수도 대전
이처럼 너나 할 것없이 수없이 약속한 공약도
있었고 서로에 대해 온갖 험담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동안 충청권 유세 현장에서 후보들이 외쳤던
발언들을 이재곤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대선 후보들은
충청 공략의 첫 마디로
행정수도와 과학도시부터 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12 대전 유세)
- "남들은 처갓집에 고속도로 놔주는 모양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5.13 대전 출정식)
- "저도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든다고 하는데 저도 이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반드시 만들어서 세종시에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5.16 내포 방문)
- "세종시 같은 경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소신이었습니다. 저는 이 세종시가 완전한 형태의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이전하여 건설하는 것을 이미 공약한 바 있습니다."
대선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31 대전 유세)
- "(한화이글스가) 요새는 펄펄 난다면서요. 거기 21번 영구 결번, 21번 티를 주셨는데 21대 대통령 되라는 뜻 아닙니까?"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5.25 논산 유세)
- "박정희 대통령이 외쳤던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외쳤던 겁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은 뭉치자. 이기자. 제가 하겠습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비판도 거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25 당진 유세)
- "국민을 죽이겠다고 주권을 부정하면서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그 내란 수괴와는 말이라도 '단절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끝까지 대답하지 않아요."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5.25 논산 유세)
- "법도 한 개가 아니에요. 방탄법을 5개, 6개 만들어 가지고 방탄법을 한 겹, 두 겹, 세 겹, 다섯 겹, 이 법을 덮어쓰고도 벌벌 벌벌 떠는 이런 사람 여러분 아시죠?"
후보들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을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5.31 대전 유세)
-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 국민들을 갈라서 혐오하고 증오하게 만들지 않는 것. 이 두 가지를 해결해야 이 나라가 행복한 나라, 희망 있는 나라 그런 제대로 된 세상 만들 수 있지 않습니까?"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5.16 대전 유세)
- "대한민국 신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경제 반드시 극복하고,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5.16 내포 방문)
- "저는 그런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를 통한 단기적 목표보다는 결국 대한민국의 정말 젊은 세대가 실망감 없이 지지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대선 후보들이 말들은 이제 하루가 지나면 누군가에겐 더욱 더 큰 무게감과 의미로 다가오게 됩니다. 누가 되든 말의 힘을 무섭게 느꼈으면 합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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