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럼 이 내용을 취재한
이정민 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이정민 기자, 아직 글로컬대학30이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먼저 이 사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네, 글로컬대학30은
과감한 혁신 전략을 내놓은
전국의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지방대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하고,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뒷받침하겠다는 겁니다.
선정된 대학에는 5년간
1천억 원의 국비와 함께 규제 혁신,
그리고 지자체 연계 투자 등이
이뤄지는데요.
사업 첫해인 2023년부터 해마다
10곳씩 선정해오고 있고, 올해
마지막으로 10곳을 지정하게 됩니다.
Q2. 그렇다면 전주대와 호원대가
예비 지정된 배경에는 어떤 전략이
주효했다고 봐야 할까요?
-교육부는 앞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과의 차별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전주대는 대학의 상징인 스타필드를
단순 도서관 기능에 머물지 않고
글로컬대학의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곳에선 음식이나 공연과 관련한
학교 기업이 들어서 재학생에게 교육과
실습, 창업 등을 지원하며 K-콘텐츠를
발굴하게 됩니다.
또, 이렇게 만든 콘텐츠를
지역민과 지역 기업과
공유하고 발생한 수익을 글로컬대학
기금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에
환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에서 전주대와
호원대의 사례를 따로 소개했을 정도로
대학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3. 올해가 사업의 마지막 해라면
그만큼 대학들의 경쟁도
치열했을 것 같은데,
도내에선 어떤 대학들이 신청했나요?
-네, 이번에 지정된 전주대와 호원대
말고도 군산대와 우석대, 군장대가 대학의
명운을 걸고 도전장을 냈는데요.
우선 군산대는 단독으로 추진했고
우석대는 군장대와 연합 방식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들 대학은 군산과 완주의 특화 산업인
재생에너지와 수소, 이차전지 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아쉽게도
예비 지정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Q4. 앞으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기
까지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네, 전주대와 호원대는 8월 초까지
혁신계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자치단체,
그리고 지역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중요할 것 같고요.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에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9월쯤 글로컬대학의 마지막 10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A.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정민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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