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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진 지지율 격차...정당들 '꿈보다 해몽'

기사입력
2025-05-27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5-27 오후 9:30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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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
양대 정당은 전북에서 저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크게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선거전 중반 다소 좁혀지는 양상을 보이자
두 정당이 제각기 다른 해석과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도민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북 득표율은 역대 최고인 14.42%.

국민의힘은 3년 만에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르는 대선에서
오히려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지난 12일) : 지난번 대선보다는 훨씬 더 좀 많은 득표율을 올리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득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2.3 계엄 사태와 탄핵에 따른 혼란,
대선 후보 결정 과정의 내홍을 돌아보면
이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본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른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전북 득표율은 3.34%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다소 좁혀지자, 국민의힘은
당초 목표에 가까워졌다는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석빈/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수석대변인
: 적극적으로 전북 도민께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주신다면 전북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83%를 얻었던 민주당이
이번에 내 건 목표는 10%p가 더 많은 93%.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전북 득표율입니다.

민주당은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게
지지층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밑바닥에서는 내란 세력과
경제난에 대한 심판 의식이 여전히 뚜렷해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원택/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마지막까지 이제 사전투표 독려 작업,
본투표 독려 작업을 좀 집중적으로 해야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거 중반 이후 지지율이 변화를 보이면서
두 정당이 '꿈보다 해몽'격으로 유리하게 분석을 하는 상황.

저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목표로 설정한
양대 정당에 도민들이 어떤 지지를 보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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