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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구제역*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 우려

기사입력
2025-03-15 오후 8:35
최종수정
2025-03-15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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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경남도 역시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가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경영비 부담이 큰데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인데요. 여기다 미국 정부의 통상압박이 축산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움직임까지 나오면서 한우농가가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우농가입니다.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서둘러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당초 예정된 접종시기보다 2주 정도 빠릅니다.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소값은 떨어지고 사료값은 올라 경영비 부담이 큰데, 이제는 구제역까지 걱정해야할 처지입니다. {한기웅/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장/"구제역이 터지는 바람에 아마 소비가 좀 위축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힘들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방역은 하루에 한 번씩 안개 분무시설로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경남 지역 한우 농가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16) 오전까지 전국에 축산 관계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5)부터 열릴 예정이던 진주 소힘겨루기 대회도 취소됐습니다. {박성권/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진주지회장/"우시장도 전면 폐쇄가 되었기 때문에 소 출하도 안되고 모든 축산인들 행사가 전면 중단되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경남도는 1만 2천여 농가에 소와 염소 등 38만 8천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구제역에 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우농가들의 근심만 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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